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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현(오른쪽)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4일 이촌동 LG한강자이 아파트를 찾아 주민들과 함께 음식물폐기물 무선인식(RFID) 대형감량기를 작동해 보고 있다. 김호웅 기자

무선인식감량기로 음식쓰레기 80% ‘뚝’ - 문화일보

용산구, 아파트 22%에 설치  
악취 사라져 주민만족도 95%  
광주 등 他지자체도 벤치마킹  
7월엔‘감량 경진대회’예정

“물기만 확실히 제거해도 음식물쓰레기 절반을 줄일 수 있어요.”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4일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동부이촌동의 LG한강자이아파트를 찾았다. 이곳에 설치된 5대의 음식물류 폐기물 무선인식(RFID) 대형감량기를 살피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구의 정책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성 구청장은 “공동주택에 대형감량기를 설치한 뒤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80%나 줄었다”며 “공동주택 각 가구가 n분의 1씩 내는 게 아니라 가구별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현황을 통보하고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 관리소장인 최정록 씨는 “2015년 7월에 감량기를 설치한 뒤 1년에 두 번씩 주민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며 “기능도 좋고 위생적이어서 만족도가 95%에 달한다”고 말했다. 아파트 주민 윤모(75) 씨는 “감량기를 설치하기 이전에는 악취가 심할 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주변이 몹시 지저분했는데, 감량기가 설치된 뒤부터 냄새도 나지 않고 위생적이어서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지역 내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RFID 대형감량기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용산구 내 전체 공동주택(3만1465 가구)의 22%가량인 7000여 가구가 감량기를 이용하고 있다. 15개 단지 50대에 이른다. 구는 이달 중 감량기 5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의 성공은 구청과 주민,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세 주체가 합심한 결과다. 구는 성능 좋은 감량기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고 주민과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시설을 자발적으로 관리했다. 성 구청장은 “3자 간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아 감량기 사업을 접는 지자체도 있다”며 “광주와 같은 지방 도시는 물론 강남구에서도 용산구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감량기가 설치되지 않은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 42개 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연다. 구 전체를 5개 권역으로 나눠 단지별 감량성과를 평가하고 권역 내 한 곳을 우수단지로 선정해 시상한다. 일반 주택지역과 음식점에 대해서도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배출방법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성 구청장은 “RFID 대형감량기 확충과 공동주택 감량 경진대회를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mail 김도연 기자 / 전국부 / 부장   게재 일자 : 2017년 05월 08일(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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